🍃 파주 광탄 감성 카페 ‘발명가의 커피’ 에서 발견한 느린 시간의 가치 ☕️

 

 

주말 아침, 조용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의 분주함을 잠시 벗어나고 싶어 네비게이션에 파주 광탄을 찍었다.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곳.
우연찮게 드라이브 겸 돌아다니다가 발견 한 그곳 ‘발명가의 커피’ –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처음엔 외관 보곤 뭐지 ?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BBQ 치킨 집인가 ?  싶었다. 

 

📍 위치 및 영업 정보

  • 주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12-5 (지번: 방축리 386-8)
  • 전화번호: 031-948-6985
  •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 가는 길부터 감성 충전

광탄면 특유의 평화로운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다 보면
‘여기 맞나?’ 싶을 만큼 조용한 동네에 작은 간판이 하나 보인다.
"발명가의 커피" –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간판.

차에서 내리는 순간, 찰칵.
이미 카메라 셔터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빈티지하고 창의적인 외관은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느낌.
단단하고 오래된 구조물에, 센스 있게 녹아든 식물과 나무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영화 속 장면 같다.

 

 

 

 

✔ 내가 먹어본 메뉴는?

  • 날치알 먹물 파스타
  • 얼큰 토마토 해장 파스타
  • 까르보나라 파스타
  • 쉬림프 로제 리조또
  • 감자튀김 & 이태리 순살치킨

그리고 그 외 메뉴는 커피랑 식사랑 다르게 준비가 되어 있다.

 

 

🍝  식사 메뉴판 

 

 

☕  커피 메뉴판 

 

 

 

🍝 오늘의 감성 먹방 리뷰

🖤 날치알 먹물 파스타

먹물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 + 톡톡 터지는 날치알 조합!
비주얼부터 압도적이고,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퀄리티.
감칠맛 장난 아니고, 먹물의 비린 향 없이 깔끔해요.
👉 진짜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느낌.

 


🌶 얼큰 토마토 해장 파스타

이건 이름 그대로 “해장” 그 자체.
칼칼하고 얼큰해서 속이 확 풀리는 느낌.
매콤 토마토 베이스라 느끼하지 않고,
해산물도 풍성하게 들어 있어 해장+만족 동시에 충족!

 


🤍 까르보나라 파스타

부드러운 크림과 짭조름한 베이컨의 정석 조합.
꾸덕한 스타일 좋아하는 분들께 찰떡이고,
부드럽게 입 안에 퍼지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먹게 돼요.

 


🍤 쉬림프 로제 리조또

부드러운 로제 소스와 탱글한 새우의 조합.
로제 소스가 진짜 부드럽고 고소해서 중독성 있음.
밥알도 퍼지지 않게 잘 살아 있어서 식감도 GOOD!
한 숟갈 먹고 “이건 맛있다” 나옴.

 

 


🍟 사이드도 그냥 안 지나가요

감자튀김

겉바속촉의 정석. 기름도 깔끔하게 빠져 있고,
적당히 두툼한 타입이라 포만감도 GOOD!

 

이태리 순살치킨

치킨은 진짜 의외였던 메뉴. 바삭하고 담백해서,
파스타류 사이에서 환기 역할 제대로 해줌.
튀김옷이 얇고 과하지 않아, 소스 없이도 맛있어요!

 

 

💬 한줄 평

“카페에서 기대 안 했는데, 이 정도면 파스타 전문점 아니에요?”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분위기 깡패 메뉴까지...
진짜 숨은 맛집이 따로 없어요.

 

 

📸 어디든 포토존, 어디든 감성

2층으로 올라가면 조용한 다락방 공간이 나온다.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햇살이 부드럽게 쏟아지고,
고요한 음악이 흐른다.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펴기 딱 좋은 분위기.

공간 하나하나가 사진을 부르는 순간이라
핸드폰을 내려놓기가 어려웠다.
벽, 창틀, 심지어 바닥까지 감성 그 자체.
셀카, 커플샷, 무드샷, 커피샷… 다 찍고 싶어진다.

 

☕ 커피 향에 담긴 발명가의 철학

내부로 들어서면 공방 같은 분위기의 실내가 펼쳐진다.
낡은 듯 따뜻한 나무 테이블, 레트로한 조명,
그리고 곳곳에 놓인 기계 부품, 특허 도면, 설계도 같은 오브제들.
이곳의 주인이 실제로 발명가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주문한 메뉴는 이곳의 시그니처,
**‘발명가 라떼’**와 수제 브라우니.
라떼는 부드러운 크림 거품 위에 톡톡 튀는 시나몬 파우더가 올려져 있었고,
진한 에스프레소 베이스가 아주 인상 깊었다.
그냥 커피 한 잔이 아니라, 작은 실험 하나를 마시는 느낌.

브라우니는 살짝 따뜻하게 데워 나오는데,
겉은 바삭, 속은 쫀득.
한 입 먹는 순간, 자연스럽게 "음~" 소리가 났다.
진심이 담긴 디저트였다.

 

 

 

 

식사 총 해서 4인가족 기준 5-6만원 선에 이 모든걸 요즘 물가에 즐길 수 있다는게 가성비 무조건 추천 맛집인거 같다. 

 

다음에도 파주 광탄에 오면 다시 한번 꼭 방문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 한줄 총평

“카페에서 이 정도 퀄리티면... 솔직히 음식집 차리셔도 될 듯.”